“이번 겨울, 왜 이렇게 추웠을까?”
여러분도 이런 생각 해보셨죠?
3월까지 이어진 폭설, 봄은커녕 겨울이 더 길어진 것 같은 느낌.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지구 평균 기온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어요.
‘라니냐’가 찾아왔는데도 말이죠.
라니냐? 그게 뭐길래?
라니냐는 적도 부근 태평양 바닷물이 평소보다 차가워지는 현상이에요.
보통 이 시기엔 전 세계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곤 했어요.
쉽게 말해,
지구가 잠시 숨을 고르는 시기였던 거죠.
하지만 2025년 1월,
지구는 산업화 이전보다 1.75도나 더워진 상태로 기록됐어요.
이 수치는 인류가 지구를 돌이킬 수 없게 만드는 경고선인
1.5도를 이미 훌쩍 넘어선 수준이에요.
“식을 시간이 없었어요.”
세계기상기구(WMO)는 이렇게 발표했어요.
“라니냐에도 불구하고 지구 온난화가 멈추지 않았다.”
이 말이 왜 충격적일까요?
라니냐가 오면 보통
폭염이 줄어들고,
지구 평균 기온이 일시적으로 낮아지는데,
이제는 그 효과조차 사라졌다는 뜻이거든요.
이미 현실이 된 기후 재앙
- 한국엔 3월 대설이 내렸고,
- 유럽은 봄 폭염에 시달렸고,
- 아프리카는 극한 가뭄으로 농작물이 타들어 가고 있어요.
기후재난이 더 이상 '올지 모르는 위협'이 아니라
이미 시작된 현실이 된 거예요.
“날씨가 왜 이렇게 이상하지?”
요즘 날씨, 이상하다고 느끼셨나요?
그게 바로 기후위기의 징후예요.
폭설이 오고,
봄이 사라지고,
한여름 같은 더위가 일찍 찾아오고…
이런 변화는 단순한 계절의 변덕이 아니라,
지구의 균형이 무너졌다는 신호일지도 몰라요.
원인은 여전히 ‘우리의 일상’에 있어요
문제는
이런 상황에서도 우리는 여전히 편리함을 택한다는 것이에요.
- “에어컨 없으면 못 살지.”
- “일회용컵이 훨씬 편하잖아.”
- “자동차가 더 빠르지, 누가 대중교통 타?”
이렇게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지구를 더 뜨겁게 만들고 있다는 사실,
사실 알고는 있지만 외면하게 되지 않나요?
그래도 희망은 행동에서 시작돼요
작은 변화라도 시작해보세요.
- 필요하지 않은 조명을 끄고,
-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다니고,
- 텀블러 하나 챙기고,
- 플라스틱 대신 재활용 용기를 고르는 것.
지구를 위해서라기보다,
미래의 나를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일부터 시작해 보는 거예요.
지금 이 순간도, 지구는 더워지고 있어요
라니냐도 못 막는 온난화.
이제는 남의 일이 아닌, 우리의 이야기예요.
여러분은 오늘 어떤 선택을 하실 건가요?
지구가 조금이라도 식을 수 있게,
작은 실천을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