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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회용기 반납 안 하면 과태료? ‘리유저블’ 제도 이렇게 바뀝니다

by 에코브리핑 2025. 4. 26.

"카페에서 받은 다회용 컵, 반납 안 하면 어떻게 될까요?"

 

요즘 매장에서 커피를 사면 ‘리유저블 컵’을 주는 곳이 늘었어요.

하지만 사용 후 반납하지 않고 집에 쌓아두는 경우도 많죠.

앞으로는 이 리유저블 컵을 제때 반납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물게 될지도 모른다고 해요.

 

왜 이런 변화가 생긴 걸까요?

리유저블 컵, 왜 반납이 중요해졌을까

환경부는 올해부터 다회용기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제도 개편을 추진하고 있어요.

그동안은 소비자가 리유저블 컵을 가져다주지 않아도 별다른 제재가 없었지만,

컵이 제때 회수되지 않으면 환경 보호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는 문제가 지적됐어요.

 

게다가 새로 컵을 계속 생산하게 되면,

결국 일회용품을 쓰는 것과 큰 차이가 없어지는 셈이니까요.

다회용 컵 반납,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까

환경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앞으로는 리유저블 컵을 기한 내에 반납하지 않을 경우 1회당 일정 금액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에요.

아직 구체적인 금액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컵을 받으면서 미리 보증금을 내고,

정해진 기간 안에 반납하면 돌려받고,

기한을 넘기면 보증금이 몰수되거나 과태료가 부과되는 식이 될 예정이라고 해요.

 

현재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시범 사업이 진행 중인데요,

예를 들어 서울 송파구나 제주도에서는

리유저블 컵 반납 여부를 앱으로 확인하거나 자동 회수기를 통해 관리하고 있어요.

소비자 입장에서 달라지는 것들

"그럼, 앞으로 카페 이용할 때 뭐가 달라질까요?"

 

가장 큰 변화는 리유저블 컵을 받을 때 보증금을 꼭 내야 한다는 것이에요.

커피 한 잔 값 외에 추가로 1,000~2,000원 정도를 더 내야 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컵을 반납하면 이 보증금은 돌려받을 수 있어요.

만약 반납하지 않으면, 보증금은 돌려받지 못하거나, 추가로 과태료가 나올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야 해요.

 

또한, 반납 방법도 점점 간편해질 예정이에요.

매장뿐만 아니라 지하철역, 대형마트, 사무실 근처 등 다양한 곳에

다회용기 회수기가 설치돼, 쉽게 반납할 수 있게 바뀔 거라고 해요.

다회용기 제도, 일상에 이렇게 스며듭니다

매일 커피 한 잔, 가볍게 지나치는 일이지만,

그 컵 하나하나가 지구를 살릴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앞으로 리유저블 컵을 받을 때는

"반납도 함께" 기억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