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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더 빨리, 더 세게 온다…지금 준비할 건?

by 에코브리핑 2025. 4. 25.

“4월인데, 벌써 여름 같지 않으셨어요?”

 

올해 봄, 이상하게 더웠다는 느낌… 사실이었습니다.

기상청은 5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80%에 달한다고 발표했어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7월도 ‘역대급 폭염’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그 원인은 아주 멀리, 인도양에서부터 시작됐어요.

동인도양과 북인도양의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그 영향이 수천 km 떨어진 한반도까지 이어지고 있죠.

📈 고기압성 순환, 더운 남풍을 불러온다

바다 온도가 높아지면, 그 위에 있는 공기 흐름도 달라져요.

기상청은 “고기압성 순환이 형성돼 남쪽에서 더운 바람이 올라온다”고 설명했어요.

 

5월엔 특히 남풍이 자주 불고, 이상고온 일수도 더 많을 거라고 해요.

평년에는 5월에 더운 날이 2~3일 정도인데,

올해는 그보다 훨씬 많아질 확률이 90%랍니다.

 

이 흐름은 7월까지 이어질 수 있고, 6월은 다소 예외적으로 평년 수준일 가능성도 있어요.

이런 이상고온 현상은 단지 한국만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 여름 더위, 지구 전체가 끓고 있다

전 세계 10개 국가 기상청이 공동 분석한 예측 자료에 따르면,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62~66%에 이릅니다.

 

세계기상기구(WMO)도 경고했어요.

2023년은 ‘기록상 가장 더운 해’였고,

2025년 여름 역시 그 흐름을 이어갈 거라고요.

 

특히 남부지방은 5월 가뭄 우려도 커지고 있어요.

비는 적고, 기온은 높고, 남풍은 뜨겁게 올라오는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단지 덥다고 불평하는 게 아닙니다.

💬 지금 우리가 물어야 할 질문은 이것이에요.

"올여름, 에어컨만 틀고 넘길 수 있을까?"

우리가 할 수 있는 생활 속 기후 행동, 지금부터라도 함께 고민해봐야 할 때입니다.